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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냉전의 짐 벗고, 평화공존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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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제3차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성공기원

[앵커] 18일부터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이번 회담에는 종교 지도자들도 특별 수행원으로 동행하게 되는데요. 기독계는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길 기도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기자]
지난달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발족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남북이 이번 회담을 통해 분단과 냉전의 짐을 벗고 평화공존 시대로 나가는 큰 길을 열길 바랐습니다.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은 북한 빵공장 재개와 봉수교회 리모델링, 에큐메니컬 사회봉사센터 건립 등 다양한 대북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북 특별수행원으로 선정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종교 분야의 교류는 이데올로기를 넘어 평화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인도적 지원이 활발해지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홍정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평화협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로드맵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됨으로 말미암아 다시 이 평화 프로세스가 판문점 선언 이전의 단계로 돌아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적 성향의 한국기독교연합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북핵 문제와 관련한 분명하고 가시적인 결과"를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논평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도출 없다면 국민적 기대를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분명한 합의를 거두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정치와 경제, 종교 등 각계 인사들에게도 각자의 목소리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대승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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