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을 유지했다.
정희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경북 김천 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린 2018년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3대2로 꺾었다.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지는 데이비스컵. 첫 날 1, 2단식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이틀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복식에서 홍성찬(명지대)-이재문(상무) 조가 패했지만, 3, 4단식에 나선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와 임용규(당진시청)이 차례로 승리하며 1그룹에 남았다. 이덕희는 혼자 2승을 챙기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한국은 2012년 1그룹에 복귀한 뒤 8년 연속 1그룹에서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