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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올포유 챔피언십서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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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만 7타 줄이고 단독 선두 도약

이소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사진=KLPGA)

 

이소영(21)이 무서운 기세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14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소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단독 2위 박주영(28)과 격차는 1타 차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이소영은 "오늘 샷이 원하는 위치로 떨어져서 퍼트하기 편했다. 나 자신을 믿고 버디 찬스를 살려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고 선두 비결을 소개했다.

"이 골프장에서 루키 때 예선 탈락 1번 했고 그 외에는 잘했던 기억이 가득하다"는 이소영은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아서 좋다. 남은 라운드는 실수만 안 나오면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시즌 3승 달성에 분명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L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주영뿐 아니라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장은수(20) 등이 바짝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19)도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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