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오는 11월에 열릴 ISPS HANDA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사진=게티이미지_Sam Greenwood)
안병훈(27)이 골프 월드컵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ISPS HANDA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 조직위원회는 14일 (한국시각) 한국 대표 안병훈을 포함한 28개국의 1차 선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골프 월드컵의 출전 선수는 각 출전국에서 세계 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1차 선발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참가 선수가 확정되면 해당 선수가 자신의 파트너를 선택한다.
한국은 안병훈이 세계랭킹 4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안병훈은 일주일 안에 자신의 파트너를 결정해 대회 조직위원회에 알려야 한다. 대회 최종 참가 명단은 모든 참가 선수가 결정되는 21일 이후 공개된다.
안병훈은 지난 2016년 김경태(32)와 짝을 이뤄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971년과 1982년의 5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ISPS HANDA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는 2018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더 메트로폴리탄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한편 28개 참가국 가운데 대만과 칠레가 불참을 결정하며 짐바브웨, 말레이시아가 대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