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 경남 · 대구 · 서울 · 수원 · 울산 · 인천 · 전남 · 전북 · 제주 · 포항과 K리그2 광주 · 대전 · 부산 · 부천 · 성남 · 아산 · 안산은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위한 최소 조건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금 기세라면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경남FC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와 K리그 라이선스 부여를 심의하는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K리그1 11개 클럽, K리그2 7개 클럽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각종 자료를 받아 스포츠 · 기반시설 · 인사 및 행정 · 법률 · 재무 등 5개 분야에 걸친 서류심사와 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K리그1 강원 · 경남 · 대구 · 서울 · 수원 · 울산 · 인천 · 전남 · 전북 · 제주 · 포항과 K리그2 광주 · 대전 · 부산 · 부천 · 성남 · 아산 · 안산(이상 가나다순)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를 취득한 18개 클럽 중 군경팀인 아산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클럽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에서 최종순위 3위 이내에 들거나 FA컵에서 우승할 경우 2019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승격 첫해 K리그1 2위를 달리는 경남은 3위 이내의 성적을 시즌 종료까지 유지할 경우 2002년 대전 시티즌, 2015년 성남FC에 이어 시도민구단으로는 세 번째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K리그1의 상주, K리그2의 서울이랜드, 수원FC, FC안양도 K리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로써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에 참가 중인 모든 팀은 2019년도 K리그 참가를 위한 최소한의 자격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