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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떠난 배구스타, 실업배구서 최강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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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경남 거창서 회장배 종합선수권

V-리그에서 배구 팬과 만났던 많은 배구선수들은 실업 무대로 옮겨 다시 한 번 우승을 다투는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사진은 2017년 한국실업배구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 개막 당시의 모습.(사진=한국실업배구연맹)

 

V-리그를 떠난 배구스타들이 다시 코트에서 만난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은 14일부터 6일간 경남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2018 한국실업배구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남자부 10개, 여자부 5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V-리그에서 활약하던 낯익은 얼굴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프로무대를 떠나 실업무대에서 재도약 기회를 노린다.

국군체육부대는 김성민, 엄윤식(이상 대한항공), 정성현(OK저축은행), 김량우, 김동훈(우리카드), 오재성(한국전력), 이수황, 박민범, 정수용(이상 KB손해보험)이 가세했다.

화성시청은 김은우(KB손해보험). 조민(우리카드). 최귀엽(삼성화재), 황원선(한국전력)이 합류했다. 영천시체육회는 지원우(한국전력), 차주현 감독의 현대제철은 김은섭(우리카드)을 각각 영입했다.

여자부의 대구시청은 이소라(한국도로공사), 김혜선(IBK기업은행), 박경현(현대건설), 장영은(KGC인삼공사)를 영입했다. 포항시체육회도 김진희(GS칼텍스), 박슬기(현대건설), 이호빈(흥국생명), 정다은(현대건설)을 보강해 우승을 노린다.

양산시청은 황윤정(흥국생명), 김현지(GS칼텍스). 이경민(흥국생명), 김인지(우석대)가 출전 채비를 마쳤다. 수원시청은 시은미(KGC인삼공사)를 비롯해 윤영인(원곡고), 최지유(포항시체육회)이 합류했다.

이 대회는 남자부는 조별예선을 거쳐 6강 토너먼트로, 여자부는 풀리그 후 결승을 치러 최종 우승을 가린다. 19일 열릴 남녀부 결승은 KBS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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