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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토마스, CJ컵 출전 위해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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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사진=CJ그룹 제공)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한국을 찾는다.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CJ컵을 개최하는 CJ그룹은 13일 "토마스가 해외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CJ컵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로 올해 2회째다.

토마스는 1회 대회 챔피언이기다. 두 차례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마크 레시먼(호주)를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현 세계랭킹은 4위다.

토마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한 번 CJ컵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해 많은 갤러리들이 찾아 대회를 같이 즐겼으며 점차 더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응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그룹에 따르면 토마스는 한국과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우승 트로피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트로피에는 출전 선수 모두의 한글 이름이 새겨졌다. 챔피언 토마스의 이름은 금색 처리됐다.

토마스는 "트로피에 적혀있는 나의 한글 이름을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몰라 아직 정확히 쓸 줄은 모른다"면서 "트로피는 내 서재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오고 가면서 자주 들여다 본다"고 웃었다.

한편 CJ그룹은 CJ컵에 출전할 세계적인 선수들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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