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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들, 오사카 노선 부분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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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노선 환불 및 여정변경 수수료 면제

간사이공항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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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강타한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오사카 공항이 침수되면서 운항이 중단된 인천-오사카 간사이 노선 등 한일 여객기 노선이 일부 정상화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4일~20일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간사이 왕복 2회, 인천-간사이 왕복 1회 등 하루 총 3회 6편 규모로 운항을 재개한다.

9월 20일 이후 운항 여부는 간사이 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 상황에 따라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 예정이라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오사카를 오가는 승객들을 수송 중이다. 9월5일~9월13일 총 5,720석 규모의 여객기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 9월14일부터 9월20일 사이에도 26편 1,030석이 추가 공급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인해 부분 폐쇄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상황이지만 제1터미널의 시설 복구가 일부 완료돼 14일부터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까지 한 주간 왕복 기준 총 16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 인천-나고야 구간의 기종을 중.대형기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폐쇄되었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오는 14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부산-오사카 구간의 정기편 운항을 일부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부산-오사카 노선을 하루 1편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구-오사카 노선은 운항하지 않는다. 태풍으로 인한 결항과 관련해 에어부산은 고객들에게 환불 수수료와 예약 변경 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있다.

오는 21일 이후의 스케줄과 오사카 노선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홈페이지(airbusan.com) 및 모바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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