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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세'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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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뮤지엄서는 '방탄소년단과의 대화' 행사 열어

(사진='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4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로 올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AMA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A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AMAs'는 10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데, 방탄소년단은 10월 9∼10일 영국 런던 O2아레나를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돌입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시상식 참석 여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에서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2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 감독인 스캇 골드만과 음악 방향성, 앨범 제작 과정, 멤버들과의 관계, 팬들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홉은 지난해 진행된 미국 투어와 이번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의 차이점에 대해 "새 앨범의 음악으로 4회에 걸쳐 팬 여러분들을 만났다. 많은 팬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의미가 컸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성공과 음악 작업에 대해 "멤버들이 직접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해온 것이 지금의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회사와 멤버 모두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온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RM은 "방탄소년단은 멤버 내면의 이야기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앨범 콘셉트를 정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데뷔 이후 '학교', '청춘', '나 자신을 사랑하자' 등의 주제로 앨범을 만들고 활동해 왔다. 앨범을 통해 우리 자신도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지민은 멤버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해 "항상 멤버들이 좋은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어 주고 있지만, 노래를 녹음하면서 서로 의견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생겼을 때는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뷔는 "팬들이 방탄소년단에게 날개를 달아 주었다.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오는 데 도움을 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와 팬들과의 관계는 무척 가깝다"며 팬덤 '아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 역시 "지금 저희가 기록한 성적들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는 방탄소년단 혼자 공연하는 것이 아닌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고 했다.

'빌보드 200' 1위를 두 번 기록한 소감을 묻는 마지막 질문에 정국은 "지금껏 성취한 것들에 대해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음악과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마음가짐을 다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에 앞서 진행자 스캇 골드만은 방탄소년단을 "미국의 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K팝 가수"라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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