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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3종 노치·페이스ID 유지·배터리↑…XS맥스 10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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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R 749달러·XS 999달러…XS시리즈 출시 21일, XR 26일
XR 블랙·화이트·레드·옐로·코랄 추가…언팩 행사 트위터 생중계

 

NOCUTBIZ
애플 아이폰 신제품 3종이 베일을 벗었다. 5.8인치 '아이폰XS', 6.5인치 '아이폰XS 맥스(Max)', 6.1인치 '아이폰XR'가 그 주인공이다. 애플의 팀 쿡 CEO는 "아이폰X는 혁명적인 스마트폰이었다"면서 "페이스ID 등을 통해 얼굴이 ID(안면인식)가 되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모두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이다.

신형 XS 시리즈는 앞서 아이폰4S, 아이폰6S와 마찬가지로 X 다음에 S를 붙이면서 디자인 등 외관 변화보다는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을 강조했다.

화면 크기만 커졌을뿐 디자인은 달라지지 않았다. 홈 버튼 대신 페이스ID(안면인식)을 장착했고, M자 탈모 논란을 일으킨 노치 디자인은 여전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XS 시리즈는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A12 프로세서와 4GB 램이 탑재됐다. 저장용량은 64GB, 256GB, 512GB 세 가지로 책정됐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3가지다.

6.5인치로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XS는 대화면 모델명에 붙여온 이전의 '플러스' 명칭 대신 '맥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폭 늘린 512GB 저장용량과 L자 모양의 대용량 배터리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하프 테라바이트(TB)인 512GB 스토리지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용량은 늘 애플의 약점이었는데 이번 제품엔 L자 모양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이를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XS맥스는 330만 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더 빠른 페이스ID 기능을 넣었다.

A12 바이오닉을 CPU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심었다. A12는 6코어 CPU와 4코어 그래픽프로세서(GPU), 8코어로 구성된 뉴럴엔진을 담고 있다. 첫 7 나노칩으로 69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움직인다.

막판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엔트리(중저가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 XR로 밝혀졌다. 애초 아이폰9, 아이폰 XC 등 이름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끝내 XR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6.1인치 아이폰XC는 LCD(액정표시장치)를 장착한다. 초점은 가격에 맞춰졌다. OLED보다 저렴한 LCD를 선택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자인 변화 대신 색상을 늘렸다.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 블루에 코랄(산호색)까지 추가했다.

신형 아이폰은 HDR10과 돌비비전 모두 지원해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번 아이폰 3종을 통해 아이폰의 상징이었던 '밀어서 잠금해제'는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한 건 가격이다. 아이폰 XR은 749달러, XS는 999달러, XS맥스는 1099달러부터다. XS와 XS맥스는 14일부터 예약판매며 출시는 21일이다. XR은 19일부터 예약판매하며 판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번 아이폰 언팩 행사는 트위터로 처음 생중계됐다. 더 많은 사용자가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게 하도록 문호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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