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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KOVO컵 준결승 진출…삼성화재는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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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리버맨 아가메즈를 앞세워 한국배구연맹(KOVO)컵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B조 2차전에서 일본 초청팀 JT 선더스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2)으로 완파했다.

삼성화재에 이어 JT까지 꺾은 우리카드는 2연승으로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JT는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블로킹은 8-6, 서브는 3-0으로 JT를 압도했다.

1순위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는 이날 역시 활약을 이어갔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을 퍼부었다. 나경복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3-2(27-25 25-23 22-25 17-25 15-10)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토종 에이스 박철우가 제 몫을 해줬다. 박철우는 3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59.3%에 달했다. 이적생 송희채는 17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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