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별세한 원로배우 김인태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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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88세.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했다.
1930년 2월 12일생인 김인태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배우로 데뷔했다.
'객주', '조선왕조 500년', '내일이 오면', '마지막 우상', '백범일지', '제5열', '제2공화국', '유혹', '욕망의 바다', '세상 끝까지', '태조 왕건',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아일랜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신석기 블루스'와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2014년 개봉한 '두근두근 내 인생'의 큰장씨 역으로 나온 것이 그의 유작이 됐다.
김인태의 아내는 배우 백수련이고 아들은 배우 김수현이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