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새 옷 입히니 젊은 독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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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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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 (알라딘 제공)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움베르토 에코 소설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이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11일 전했다.

알라딘이 지난달 31일부터 5천 부 한정판으로 선보인 이 책은 현재까지 총 2천100 부가량 팔려나갔다. 주요 구매 독자는 20∼30대로, 20대가 전체 구매자 33.2%, 30대가 31.8%를 차지했다.

'장미의 이름'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이자 현대의 고전으로 추앙받는다. 국내에서는 출판사 열린책들이 1986년 처음 선보여 현재까지 총 76만 부를 판매됐다. 특히 올해로 타계 8주기를 맞은 번역가 이윤기 대표 번역작으로, 1999년 번역가들의 설문조사에서 '해방 이후 가장 훌륭한 번역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알라딘의 이번 리커버 특별판은 1986년 초판 이후 제7판이며, 한 권짜리 합본으로는 최초 하드커버본이다. 소설 내용과 연결되는 서양 고서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으며, 소설 속에 등장하는 '녹색 안료'에서 착안해 녹색을 주로 쓴 점이 특징이다.

알라딘은 '장미의 이름' 특별판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이 책 표지 디자인으로 제작된 도서대 또는 북 클러치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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