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자료사진)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팬클럽 운영자와의 스캔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강성훈의 일부 팬들은 강성훈이 자신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사명 포에버 2228) 운영자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가 강성훈이 해외에서 소화한 개인 일정에 동행한 것은 물론, 호텔 방에도 함께 있었다는 게 팬들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그동안 유료로 굿즈 판매 등을 진행한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에 문제가 많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팬클럽에서 주최한 영상회에서 모금된 금액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8일과 9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만 팬미팅이 취소된 건을 두고서도 말이 많다. 이와 관련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대만 주최 측으로부터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 속 강성훈은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우선 그는 열애 의혹에 대해 "떠도는 소문 중 운영자 관련하여 여자친구는 딱 대놓고 말할게.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대만 콘서트 취소 건에 대해선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 했는데 대만 측이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이 팩트"라며 "대만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성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11일 언론을 통해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다"며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YG는 강성훈과 팬클럽 운영자 A씨를 둘러싼 열애 의혹과 팬클럽 부실 운영 건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강성훈이 오는 10월 13~1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젝스키스 단독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