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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태운 택시 승객·외국인 탑승객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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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환자와의 접촉자 파악에 주력
밀접접촉자 21명, 일상접촉자 417명으로 감소

10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방역당국이 환자 A씨(61세 남성)가 탔던 리무진 택시를 이용한 승객 23명의 신원을 파악해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관건인 환자와의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46분쯤 리무진 택시를 타고 삼성서울병원으로 향했다.

택시기사는 A씨가 8일 오후 4시 메르스 확진을 받을 때 까지 정상적으로 영업을 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23건의 승하차 기록이 있음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택시의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결제자의 신원을 확인해 지자체를 통해 관련 내용을 통보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또 A씨와 비행기를 함께 타고 온 외국인 승객 115명 가운데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50여명에 대해서도 외교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일상접촉자로 분류되지만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격리와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3명은 9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즉각 격리된 뒤 검사가 진행돼 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소재가 확인되는대로 메르시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 동안 일대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밀접접촉사 수는 21명이고 440명이던 일상접촉자 수는 외국인 승무원의 해외 출국 등으로 417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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