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51명…'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 피해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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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 8개 학교 기준…1차 역학조사서 원인균 살모넬라로 확인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공급한 케이크.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풀무원 계열사가 공급한 급식 초코케이크를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58명의 환자가 추가로 파악돼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식중독 환자는 8개 학교 351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완주 A중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173명이 복통과 설사 등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익산 B중학교와 장수 C초등학교, 전주 D초등학교도 각각 5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집단 식중독 원인균은 1차 역학조사에서 살모넬라 균으로 확인됐다.

살모넬라 균은 주로 가축의 고기가 달걀에 있는 균이다. 당국은 케이크 재료인 달걀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조사중이다.

살모넬라 균의 잠복기는 최대 72시간으로, 당국은 향후 식중독 환자가 추가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8개 학교 외에 해당 케이크를 급식으로 제공받은 나머지 7개 학교의 상황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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