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300일 가까이 고공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들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파인텍개신교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파인텍 모회사인 스타플렉스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CBS 건물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파인텍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했다.
메시지를 전한 이정배 목사는 "탐욕스런 기업합병 탓에 직장에서 내쳐진 노동자들이 75M 굴뚝에 오르게 됐다"며, "우리 사회에 하나님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텍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고용과 단체협약 승계, 노동조합 보장 등을 요구하며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올라, 오는 7일 농성 300일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