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요트 경기장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이다희가 가슴선을 드러낸 드레스로 눈길을 모았다.
과감한 의상을 선보이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혜수가 불참하고, 지난해 가슴선을 완전히 드러낸 아슬아슬한 의상으로 이슈 메이커가 된 김소연이 지난해보다 무난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가운데 이다희의 노출은 단연 돋보였다.
엄지원, 강혜정, 김정은, 윤진서, 한은정, 김지수, 이보영, 강수연, 박은혜, 이연희, 유진, 신민아 등 참석한 여배우들 모두 섹시한 드레스를 골랐지만 파격 노출은 없었다.
이다희는 이날 어깨끈이 가는 살구빛 슬림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곳곳에서 카메라 프레시를 받았다. 뜨거운 호응에 손을 힘들며 입장한 이다희는 174㎝의 늘씬하고 관능적인 몸매를 한껏 자랑했다.
이다희는 2002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흑심모녀'',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했다.
한편 100여명의 배우들과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저녁 배우 정진영, 김정은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한 올해 부산영화제는 10일까지 역대 최다 규모를 자랑하는 60개국 315편의 초청작이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7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또, 국내외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