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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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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조사품목 63.6%는 전년보다 수입가격 올라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NOCUTBIZ
추석을 앞두고 해외 농수산물 수입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5일 추석 성수품을 포함한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했다.

관세청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이번 1차 공개에 이어 오는 12일 2차, 오는 19일 3차 등 총 3회에 걸쳐 공개할 예정으로, 이번 1차 발표 자료는 추석 연휴 3주 전 기간을 전년과 비교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주요 농축수산물 42개 품목 상승, 20개 품목 하락했다. 특히 농산물은 36개 품목 중 24개 품목이 상승했고, 수산물은 20개 품목 중 14개 품목의 수입 가격이 올랐다.

농산물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생강으로 kg당 3536원으로 조사돼 전년보다 31.9% 올랐다.

이 외에도 된장(30.5%), 참깨(26.6%), 양배추(25.2%), 강낭콩(23.1%) 등의 수입가격 인상폭이 컸다.

반면 마늘(-30.7%)과 팥(-23.9%), 도라지(-22.7%) 등은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축산물의 경우 냉장 소갈비 수입가격이 19.6% 인상돼 가장 많이 뛰어올랐고, 냉동소갈비도 10.5% 인상됐다.

냉동 닭날개(-24.4%)와 모차렐라치즈(-11.7%), 냉동 삼겹살(-11.3%)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에서는 홍어(58.0%)와 낙지(56.8%)가 유독 크게 수입가격이 올랐고, 쭈꾸미(17.5%), 꽃게(11.2%) 수입가격도 인상됐다.

반면 갈치(-24.8%)와 임연수어(-16.6%), 미꾸라지(-13.0%) 등은 수입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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