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시판중인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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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관련 부처와 전반적인 대책 강구하겠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자료사진)

 

국내에서 시판중인 천일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5일 해양수산부가 의뢰해 목포대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가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 수입된 프랑스산 천일염 100g을 조사한 결과 폴리프로필렌을 중심으로 미세 플라스틱 242개가 나왔다.

국내산 천일염 100g에서는 미세 플라스틱 28개가 검출됐고, 가공전인 국내산 원염에서는 미세 플라스틱 9개가 검출됐다.

또 국내에서 시판 중인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미세 플라스틱 17개가 나왔고, 호주산 천일염에서는 미세 플라스특이 13개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천일염을 증류수에 녹인 뒤 149마이크로미터 필터로 걸러 조사한 것이어서 이보다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관련 미세플라스틱 검출 기준은 국제·국내적 기준이 아직까지 정립돼 있지 않다"며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우려가 국내뿐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전반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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