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먹거리 분야 국제상인 '밀라노협약상'(MILAN PACT) 특별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신설된 '밀라노협약상'은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 62개국 163개 도시가 참여하는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MUFPP)이 먹거리 정책에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는 상이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울시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은 급식 식재료에 공적조달체계를 도입하고 도시-농촌 간 직거래 유통구조를 확립했다.
기존의 복잡했던 유통구조를 산지 지자체→자치구 공공급식센터→공공급식시설의 3단계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해 유통비를 절감했다.
또 건강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2017년 강동, 금천 등 6개 자치구가 이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어제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월 이후 동작 등 3개 자치구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