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올해들어 국내산 농식품의 미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농식품의 수출 호조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7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40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했다.
특히 농식품의 미국 수출액이 4억 3935만 5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하면서 농식품의 수출 호조세를 주도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음료(4234만 3천 달러), 라면(3078만 6천 달러), 궐련(3074만 6천 달러), 비스킷(1700만 3천 달러), 인삼류(1495만 달러), 고추장(742만 3천 달러), 배(713만 1천 달러)등이다.
신선농산물의 미국 수출액은 9950만 8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국 수출 상위 20개 농식품 가운데 유자차의 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36.3% 증가했고, 인삼류 74.3%, 배 55.8%, 커피조제품 42.8%, 라면 41.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농식품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일본과 중국에 이어 3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국 농식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2018 LA K-Food Fair'를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미국 L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이 미국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주류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