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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메시 없는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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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12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이름이 빠졌다.

FIFA는 3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최종 3인의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모드리치 수상)가 그대로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메시가 최종 후보 3인에 없다는 점이다.

메시는 2007년 처음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07년 카카, 2008년 호날두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2009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가 통합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최종 후보에 올라 무려 4번 발롱도르를 들어올렸다. 이후 다시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가 분리된 후에도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07년 처음 최종 후보가 된 뒤 12년 만에 메시 없는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이 발표됐다.

메시는 가장 환상적인 골을 뽑는 푸스카스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나이지라아전에서 넣은 골로, 뒤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왼쪽 허벅지와 왼발로 트래핑 한 뒤 오른발로 때려넣은 골이다.

한편 FIFA 올해의 선수는 FIFA 회원국 감독과 주장, 팬, 미디어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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