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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총출동 워크숍…정기국회 앞두고 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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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정기국회 목표와 운영기조 등 전략 공유
- 이낙연 총리 주재로 만찬도 진행
- 장하성 실장 "소득주도 성장, 속도감 있게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 총리, 이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사진=윤창원 기자)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청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정기국회 과제와 목표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다지며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연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125명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 많은 국무위원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총괄하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참석한다.

한 자리에 모이는 이유는 9월 정기국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홍영표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2년차, 우리당의 과제'라는 주제로 정기국회 운영 목표와 운영 기조, 전략 등을 발표한다.

홍 원내대표는 준비한 발제문에서 운영 목표로 국정과제 입법 실현과 민생경제 회복, 한반도 평화 정착을 정했다.

이에 맞춰 4대 기조로 ▲공정경제‧혁신경제를 기반으로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 ▲ 남북・북미관계 획기적 진전을 위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지키기 ▲적폐청산을 넘어 차별과 갈등을 치유하는 공정한 사회 실현 ▲협치의 제도화를 통해 당파적 갈등해소와 생산적 국회 실현 등을 선정했다.

국정과제 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전략도 공유했다. 오는 10월 9일에 시작되는 국정감사 이전까지 비쟁점 법안과 여야 공통 법안을 중점적으로 통과시키고, 국정감사가 끝난 뒤인 11월 2일부터는 쟁점법안과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통과시킬 예정이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야권으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과 문재인 정부의 목표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장 실장은 사전에 준비한 발제문에서 "최근 고용·가계소득 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역설하고 있다"고 했다.

소득주도 성장이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대기업.부동산. 토목사업 등에 의존해온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바꾸는 해법으로 소개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각 상임위원회별로 국무위원이나 각 부처 차관들과 함께 현안과 국정과제와 관련한 토론도 진행한다.

이날 워크숍 저녁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최로 만찬이 열린다.

워크숍 마지막날인 1일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 18명 전원, 청와대 참모진이 함께하는 전원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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