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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서 멈춰있는 차…운전자는 만취상태로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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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차로 내리막 도로 막아 2차 사고 예방

부산 기장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최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도로에서 잠든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3시 35분쯤 기장군 기장읍의 한 교차로에 SUV 차량이 멈춰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차량 운전석에는 최모(49)씨가 앉아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당시 차량이 멈춘 곳은 교차로 앞 내리막 도로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최씨는 기어를 주행(D)에 두고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린 채 잠들어 있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최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기장군의 한 내리막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잠들었다. 경찰은 2차 사고에 대비해 최씨 차량 앞에 순찰차를 세운 뒤 최씨를 붙잡았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2차 사고에 대비해 순찰차를 최씨 차량 앞에 세운 뒤 최씨를 깨웠다.

최씨는 일어나며 페달에서 발을 뗐고, 그 순간 차는 앞으로 미끄러져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최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1%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잠든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최씨를 입건한 뒤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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