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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도, 이승우의 베로나도 "AG 결승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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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황의조와 일본, 어느 쪽을 응원해야…"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토트넘.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토트넘 핫스퍼와 헬라스 베로나가 한국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29일 한국이 아시안게임 4강에서 베트남에 3대1로 승리하자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축하해 소니. 아시안게임 결승"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한국이 베트남을 3대1로 꺾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다"고 경기 소식도 전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병역 문제가 걸려있었다. 7월 5년 재계약을 체결한 토트넘도 손흥민의 병역 혜택이 필요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시켰다. 당연히 손흥민과 한국 축구 소식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헬라스 베로나도 마찬가지다.

당초 이승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한국에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파비오 그로소 감독의 호출을 받고 이탈리아로 향했다. 프리시즌 경기에 연이어 출전한 뒤 조금 늦게 합류했다. 베로나 역시 이승우의 병역 혜택 여부가 관심사다.

베로나도 이승우의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이승우가 베트남과 4강에서 두 골을 넣었다. 한국은 9월1일 결승에서 일본을 만난다"고 강조했다. 해시태그는 '축하해 리'가 달려있었다.

황의조의 소속팀 감바 오사카는 다소 곤란한 입장이다. 결승에서 한일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감바 오사카는 일본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후 "일본 승리. 9월1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로 황의조가 있는 한국과 싸운다"면서 "이건 어느 쪽을 응원해야 좋을까"라고 곤란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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