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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무리뉴도…굴욕적인 홈 경기 3골 차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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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3골 차 충격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조제 무리뉴 감독의 굴욕적인 패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승2패 13위로 내려앉았다.

후반 5분 해리 케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133초 후인 후반 7분 루카스 모우라에게도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교체 카드를 모두 써 반전을 꾀했지만, 오히려 후반 39분 모우라에게 쐐기골을 헌납했다.

0대3 충격패.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한 뒤 홈에서 처음으로 당한 3골 차 패배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홈에서 50번째 패배를 당했다. 50패 가운데 16패가 2013-2014시즌부터 나왔다. 바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서 내려온 시점이다.

무리뉴 감독은 "잘 준비했고,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 전술, 전략적으로는 우리가 지지 않았다. 정말 잘했고, 선수들의 태도도 훌륭했다"면서 "우리는 정말 운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에는 값진 승리다.

토트넘은 올드 트래포드에서만 21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불명예 기록. 특히 2014년 1월 토트넘 승리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를 맛본 런던 팀은 없었다. 7무15패의 긴 무승 기록을 토트넘이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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