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자료사진=이한형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나선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이 마지막 종목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카누 남자 남북 단일팀은 27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용선 1000m 결선에서 4분 36초 459를 기록했다. 최종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일팀에서 나온 세 번째 메달이다. 앞서 카누 단일팀은 용선 여자 250m 동메달을 시작으로 여자 500m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부에서도 마지막 종목에서 동메달을 보탠 것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단일팀은 이날 1000m 예선에서 5분 21초 100으로 1조 6위로 밀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패자부활전에서 단일팀은 4분 44초 730으로 기록을 단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2조에서 4분 40초 013으로 더욱 분발하며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단일팀은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필리핀과 치른 결선에서도 더 기록을 줄였다.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