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2년 전, 영화 ''타짜''의 고니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조승우(28)가 최근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타짜''에서 같은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장혁(32)을 "좋아하는 배우"라며 찬사를 보냈다.
조승우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혁 형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배우다. 그의 팬으로, 멋있다고 느껴왔었다"며 "내가 그를 좋아한다는 것을 그도 알 것이다. 어머니도 장혁의 팬"이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배우가 자신이 했던 역할을 맡아 좋다는 조승우는 "나와 비교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장혁)형이 나보다 훨씬 멋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미소를 보였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로 탄생된 ''타짜''는 장혁과 김민준, 한예슬, 손현주 등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조승우는 2일 개봉된 영화 ''고고 70''에서 전설의 밴드 데블스의 리드 보컬 역을 맡아 밤 문화가 없던 70년대, 젊은이들의 열정과 욕망을 노래로 뜨겁게 분출시킨다.
노래 실력이 탁월한 조승우는 실제 공연이나 콘서트에서처럼 영화에서도 그만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