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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브 악몽 씻었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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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채원. (사진=세계양궁연맹 제공)

 

양궁 리커브 혼성전의 아픔을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씻었다.

소채원(20, 현대모비스)과 김종호(24, 현대제철)가 호흡을 맞춘 컴파운드 혼성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4강에서 싱가포르를 156대152로 격파했다.

이로써 소채원-김종호 혼성팀은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리커브 혼성전은 세트당 남녀 각 두 발씩, 총 4세트를 진행해 세트 승점으로 승부를 가린다. 반면 컴파운드 혼성전은 세트당 남녀 각 두 발씩, 총 4세트는 같지만, 총점으로 승패가 갈린다.

한국은 156점을 쐈고, 싱가포르는 152점을 기록했다.

만약 리커브와 같은 세트 승점제였다면 승부는 3세트에서 한국의 승리로 일찌감치 끝났다. 큰 의미는 없지만, 한국은 1~4세트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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