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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양궁, 또 울었다…장혜진·이우석 혼성전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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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이한형 기자)

 

세계 최강 양궁이 또 다시 울었다. 이번에는 리커브 혼성전에서 8강 탈락했다.

장혜진(31, LH)과 이우석(21, 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 혼성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전 8강에서 몽골에 세트 승점 1대5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혜진과 이우석은 국가대표 선발전과 세 차례 월드컵, 아시안게임 예선 성적을 합산한 뒤 남녀부 1위에 올라 혼성전에 출전했다.

혼성전은 개인전이나 단체전에 비해 세트당 화살 수가 적다. 한 세트에 남녀 각 두 발씩을 쏴 승부를 가린다. 세트도 개인전(5세트)과 달리 4세트로 끝난다. 그만큼 실수 하나가 타격이 크다.

1세트부터 흔들렸다. 첫 두 발이 거푸 8점에 꽂히면서 34대36으로 1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2세트 역시 36대37로 졌다. 단숨에 세트 승점 0대4가 됐다.

남은 두 세트를 모두 이겨야 슛오프 희망을 걸 수 있는 상황.

이우석의 첫 화살이 10점, 장혜진의 두 번째 화살이 9점에 꽂혔다. 몽골은 두 발 모두 9점. 하지만 장혜진이 쏜 세 번째 화살이 8점에 그쳤다. 이우석이 10점으로 만회했지만, 몽골이 마지막 두 발을 모두 9점을 기록하면서 37대37 동점이 됐다.

결국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고, 세트 승점 1대5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장혜진은 여자 개인전에 이어 혼성전마저 8강에서 탈락했다.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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