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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아시아는 지금 '고레에다 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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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한중일 흥행세 눈길

 

올해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이례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느 가족'은 개봉 30일째인 이날 오전 8시에 누적관객수 15만 16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어느 가족'은 당초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고레에다 감독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2만 6861명)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12일 누적관객수 350만명을 넘어서며 고레에다 감독 작품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어느 가족'은 지난 3일 중국에서도 개봉했는데, 11일 기준으로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일본 영화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봉한 '어느 가족'은 중국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 오프닝 매출 약 80억원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아시아, 유렵, 미주 포함해 185개국에 판매됐다. 칸 황금종려상 수상뿐 아니라 제36회 뮌헨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데 이어, 다음달 21일 개막하는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도 고레에다 감독의 평생공로상 수상이 예정돼 있다.

영화 '어느 가족'은 할머니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생계를 잇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다양성을 전해 온 고레에다 감독의 전작들과 결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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