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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박성현, CP여자오픈 주춤…2위 주타누간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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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Gabriel Roux/LPGA 제공)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박성현(25)이 주춤했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복귀와 함께 1위 상징인 녹색 캐디빕을 받았다.

2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중위권이었다. 32번이나 퍼트를 할 정도로 퍼트가 연거푸 홀을 외면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가 1라운드 성적표.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후 박성현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뺏긴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맹타를 휘둘렀다. 주타누간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 8언더파 공동 선두로 CP여자오픈을 시작했다. 7언더파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2위 주타누간의 격차는 0.05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다시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한국 골퍼 가운데 양희영(29)이 6언다파 공동 6위,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또 전인지(24)와 김세영(25)이 4언더파 공동 18위, 이미림(28)과 고진영(23)이 3언다파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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