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형탁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오후 3시 기준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는 가운데 경남 전 지역은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남 지역엔 일부 내륙과 해안지역에 비가 오고 있으며,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사진=이형탁 기자)
경남의 해안가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매물도(통영) 19.5m/s, 양지암(거제) 17.7m/s 등이다. 15m/s면 간판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다.
태풍이 한반도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상남도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태풍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4일까지 육상에서는 최대순간풍속 30~40m/s(108~144km/h), 해안과 산지에는 50m/s(180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엔 인명피해는 없으며 어선과 화물선 1만 5천 여척이 피항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이형탁 기자)
경남교육청은 이날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15곳 등 학교 77곳에 휴업결정을 내렸다. 남해와 하동에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일괄 휴업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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