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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공백기 책임질 재개봉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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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리즈 시절' 볼 수 있는 '탑건'
평점 높은 웰메이드 우주 영화 '그래비티'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 전성기 '보디가드'

 

액션 장인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부터 리얼한 우주 영화 '그래비티',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보디가드'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백을 메울 재개봉 영화들이 극장가에 상륙한다.

'탑건'(1986)은 명실상부 톰 크루즈를 세상에 알린 영화다. 유망한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 분)를 중심으로 파일럿을 꿈꾸는 생도들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무엇보다 33년 전 풋풋한 톰 크루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미 국방부와 해군이 전폭적으로 지원한 이 영화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항공 액션이다. 해군 함재기 F-14 톰캣은 물론이고, 실제 전투기들과 항공모함이 촬영에 동원됐다. 이렇게 전부 CG(컴퓨터그래픽) 없이 완성된 액션 장면은 사실감 넘치게 다가온다.

톰 크루즈가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라는 점도 영화의 흥행에 기대를 더한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펼치는 고난이도 액션을 무기로 현재까지 약 64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탑건'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높이고, 자막 검수를 거쳐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와이드로 개봉된다.

'탑건'과 같은 날 재개봉하는 우주 영화 '그래비티'(2013)는 평론가, 관객할 것 없이 높은 평점으로 유명하다.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가 출연한 이 영화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평화롭게 우주를 탐사하던 팀이 불의의 사고를 겪으며 시작된다. 거대한 우주에 홀로 남겨진 라이언 스톤 박사는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무한한 우주 환경 속에서 지구로의 '귀환'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은 인간의 생명력과 그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화려한 액션이 동반된 귀환 작전 없이도 이 영화가 '웰메이드 우주 영화'로 불리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우주의 환상적이면서도 광대한 풍경이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한 동안 국내 극장가에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재개봉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9월 개봉할 '보디가드'는 세상을 떠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영화다. 휘트니 휴스턴 사망 6주기를 맞아 그의 전성기가 다시 한 번 스크린에 되살아난다.

이 고전적인 멜로물은 팝스타와 보디가드 간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휘트니 휴스턴은 보디가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고독한 팝스타 레이첼 마론 역을 연기하며 케빈 코스트너와 호흡을 맞췄다.

젊은 시절 휘트니 휴스턴의 생기 넘치는 모습과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I'm Every Woman' 등 빌보드 싱글 차트를 점령했던 곡들을 직접 듣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 OST 앨범은 4200만 장의 판매고를 세웠고, 현재까지도 OST 앨범 기준으로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다큐멘터리 '휘트니'에 이어 '보디가드' 개봉까지 이어져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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