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에페가 단체전 4연패에 실패했다.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눠가진 박상영(왼쪽)과 정진선(오른쪽). (이한형 기자)
한국 남자 펜싱 에페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가 좌절됐다.
박상영(24·울산광역시청)과 정진선(34·화성시청), 권영준(31·익산시청), 박경두(34·해남군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준결승에서 41대45로 패했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이 종목 금메달을 가져왔던 한국이지만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남자와 달리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에 나선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45대25로 크게 꺾고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이 종목에는 김지연(30·익산시청), 윤지수(25·서울시청), 최수연(28·안산시청), 황선아(29·익산시청)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