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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에 전국 태풍 경보…"한반도 수온 높아 강한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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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 "바람 영향 받는 시간 더 길어 곤파스보다 피해 클지도"

태풍 예상 경로. (사진=자료사진)

 

제19호 태풍 '솔릭'의 국내 상륙을 코앞에 둔 22일 전국 곳곳에 태풍 특보와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미 '솔릭'의 영향권에 든 제주도엔 시속 150k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제주 해안에 시간당 30mm 이상, 산지엔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솔릭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곳곳에 태풍 예비특보도 발효됐다.

한반도 주변 수온이 28도 정도로 무척 높아 강한 위력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은 수온 28도 이상의 고해수면 에너지를 받아 발생하는데, 서해안 수온이 높아 '솔릭'의 위력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수도 있다.

23일 밤에서 24일 사이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솔릭과 유사한 태풍으로 2010년 '곤파스'를 꼽으면서 이번엔 강한 돌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윤기한 사무관은 "곤파스는 빠르게 지나가 바람 부는 시간이 짧았는데, 이번엔 바람의 영향을 받는 시간이 더 길어 피해가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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