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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5골' 한국 여자축구, 인니 완파…조 1위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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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홍콩과 4강행 티켓 두고 격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2대0으로 완파했다.

대만과 몰디브를 연거푸 꺾으며 2승은 챙긴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확정되는 최종전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자축했다.

한국은 손화연(창녕WFC)과 이현영(수원도시공사)가 전방에 배치됐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장창(고려대), 이민아(고베 아이낙),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가 포진하고 골키퍼는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선발로 나섰다.

골잔치의 포문은 이현영이 열었다. 전반 3분 이현영은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은 계속됐다. 전반 11분 문미라가 추가골을 넣었고 3분 뒤 임선주가 득점 행진에 동참했다. 전반 37분에는 문미라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1분 뒤 이현영의 득점까지 나오며 한국은 전반을 5대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도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현영은 후반에만 3골을 더 몰아쳤고 지소연이 2골, 손화연과 장슬기가 각각 1골씩 추가해 12대0 완승을 작성했다. 이현영은 이날 경기에서만 5골을 넣는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24일 B조 3위 홍콩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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