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아시안게임 메달 도전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호준(영훈고)은 1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예선에서 1분48초49의 기록으로 3조 3위에 올랐다.
전체 34명 중 6위 기록을 낸 이호준은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올랐다. 예선 1위는 1분47초58을 기록한 중국의 세계적인 수영 스타 쑨양이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장동혁(서울체고)은 1분50초48로 10위에 올라 아쉽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여자 배영 200m에 출전한 임다솔과 남자 배영 100m의 이주호(이상 아산시청)도 나란히 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임다솔은 2분12초24의 기록으로 전체 18명 중 3위, 이주호는 55초03의 기록으로 전체 28명 중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평영 100m에서는 김혜진(전북체육회)과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이 각각 1분08초64로 6위, 1분09초08로 8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