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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시즌 3승 도전…버디 9개로 공동 선두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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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2라운드

박성현. (사진=PGA of America)

 

박성현(25)이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 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완벽한 2라운드였다. 박성현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면서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3위 그룹과 2타 차.

시즌 3승의 기회다. 박성현은 5월 텍사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뒤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기도 했다. 롤러코스터라는 평가 속에서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승째를 거뒀다.

박성현은 "오늘 굉장히 좋았다. 연습 덕분에 특별히 쇼트 게임이 괜찮았다. 날씨도 좋다"고 웃었다.

한편 악천후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다.

양희영(29)은 8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도 10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고, 고진영(23) 역시 9개 홀만 치고도 9언더파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잔여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수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미향(23)도 9개 홀을 남기고 8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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