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용(52) 신임 대변인, 곽윤석(52) 신임 소통기획관, 조영민(46) 신임 서울사무소장.(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가 지난 14일 이재명 지사 취임 후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발표한 가운데 17일 언론·홍보·직접민주주의 분야와 정부·국회 협력 등의 업무를 총괄할 부서장들을 임명했다. 민선7기 이재명호의 도청 핵심 조직의 진용이 갖추어진 셈이다.
이에따라 선거캠프 및 인수위 핵심 인사들이 산하기관장에 이어 고위직(일반임기제 지방부이사관)에도 포진하게 됐다.
도는 이날 신임 대변인에 김용(52)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소통기획관에 곽윤석(52) 여주대학교 특임교수를, 서울사무소장에 조영민(46) 주빌리은행 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1966년 생으로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성남시의회 재선의원으로 2014년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2016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이 지사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기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한바 있다.
곽 소통기획관은 1966년생으로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호서대 경영정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여주대학교 특임교수, (사)시민생활정책연구원 등기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의 선대위 전략기획실장, 인수위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조영민 신임 서울사무소장은 1972년생으로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 평화인권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이춘석·제윤경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주빌리은행 이사를 맡아왔다.
한편 도는 앞서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박상현(45) 신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박 처장은 성남시 체육회 이사와 성남시 풋살연합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