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송대성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안타와 볼넷 등 멀티출루로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의 5 대 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6경기 연속 출루다.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에서 2할7푼5리(437타수 120안타)로 조금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에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아쉬움을 날렸다. 1 대 2로 추격한 3회말 2사에서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4회말 텍사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 홈런이 터져 4 대 2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바뀐 투수 앤드루 채핀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가 또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8회말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거뒀다. 그레인키는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 패전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