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 가운데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7월 기준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 3000명을 조사한 결과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안드로이드 금융 앱은 삼성페이로, 총 886만명이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기준 578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1년 새 53% 증가한 수치다.
사용자가 많은 금융 앱 2위는 'NH 스마트뱅킹'이 차지했다. 7월 한 달간 532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보다(482만명이)보다 이용자 수가 10% 늘었다.
이어 'KB국민은행'(454만명), 'ISP/페이북'(398만명), '카카오뱅크'(349만명), '토스'(342만명) 등 순으로 사용자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 아이폰 사용자 실적은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