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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보가손의 부상' 지동원에게 찾아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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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지동원(27, 아우크스부르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지동원은 2016-2017시즌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교체 10경기)를 소화했다. 기록은 3골 2도움. 하지만 지난 시즌 교체로만 3경기 출전에 그쳤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2부 다름슈타트로 단기 임대됐다.

다름슈타트에서 활약은 괜찮았다. 16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름슈타트는 지동원의 재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거절했다.

공격진의 줄부상 때문이다. 일단 지난 시즌 12골을 넣은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쓰러졌고, 세르히오 코르도바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둘 모두 훈련에 복귀는 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율리안 쉬버 역시 부상을 당했다. 이처럼 공격진에 구멍이 뻥 뚫린 상황이라 지동원을 내줄 수 없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원톱 후보로 낙점하고, 2018-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키커는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의 첫 번째 공격 옵션은 지동원"이라고 강조했다.

지동원도 프리시즌에서 기회를 얻고 있다.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12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연거푸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초반 주어질 기회를 잡는다면 무사히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

김환 JTBC 해설위원은 "원래 임대를 가려고 했는데 안 보내줘서 잔류를 결정했다"면서 "초반에 보여주면 최소 로테이션 안에는 들 것으로 보인다. 핀보가손이 부상인데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나머지 공격수들과 비교해 경쟁력은 있다. 조금만 보여주면 이겨낼 수 있다. 2부 임대를 가서 잘했기에 경쟁력은 있다"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에 공격수로 분류된 자원은 6명이다. 핀보가손, 코르도바, 쉬버를 빼면 지동원과 마르코 리흐터, 호마리우 뢰쉬가 전부다. 리흐터와 뢰쉬 모두 경험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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