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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도 日 위안부 피해자 '광복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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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받은 이옥선 할머니.(자료사진=황진환 기자)

 

프로야구 케이티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연다.

케이티는 제 73주년 8.15 광복절과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기념해 1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NC와 홈 경기에서 특별 시구와 초청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회적 동참을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경기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8) 할머니의 시구와 박옥선(94) 할머니의 시타가 진행된다. 192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박 할머니는 17살 때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무링(穆陵)으로 끌려가 4년간 고초를 겪고 1945년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 2003년에 국적을 회복했다.

또 1930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옥선 할머니는 1942년 만주 혜성으로 끌려가 3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두 할머니 모두 고령에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와 일본을 방문, 강연과 증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두 분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위즈 파크에서 두 번째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또 이날 경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 대학생 · 청년 네트워크인 수원 평화나비 200명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공동 생활 시설인 나눔의 집 봉사자 40명이 초대된다.

두산도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K와 홈경기에 광진구립여성합창단을 초청, 경기 전 애국가 제창 행사를 진행한다. 1995년 '어머니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광진구립여성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 35회 서울시여성합창경연대회 금상, 제12회 대통령배 전국합창경연대회 장려상 등 각종 합창대회에서 입상했다. 또 음악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소통과 치유의 에너지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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