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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만 만나면 강해지는 리버풀…맨시티는 아스널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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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대파했다. (사진=리버풀 트위터)

 

두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500승을 채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30승), 아스널(544승), 첼시(538승)에 이은 통산 네 번째 500승.

특히 웨스트햄만 만나면 유독 강해지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특정 팀을 상대로 4경기 연속 4골 차 이상 승리는 토트넘 핫스퍼가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기록한 데 이은 두 번째다.

웨스트햄 킬러들의 활약 덕분이다. 전반 19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살라는 웨스트햄전 3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디오 마네도 가세했다. 마네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8분 연속 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4경기 3골 3도움.

리버풀은 후반 43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추가골로 4골을 채웠다. 스터리지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4초 만에, 첫 터치로 골을 넣었다.

우승 후보 1순위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을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과 베르나르도 실바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개막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10경기 9승1무.

벤자민 멘디의 활약이 반가웠다. 영국 BBC는 맨체스터 시티를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 "지난 시즌 유일한 문제였던 레프트백 문제도 멘디가 건강하게 컴백하면서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멘디는 전반 14분 스털링의 중거리 골, 후반 19분 실바의 골을 모두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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