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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호 홈런 폭발' 최지만, 팀 역전승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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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노컷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최지만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볼티모어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렸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팀의 5 대 4 승리와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에서 2할2푼5리(80타수 18안타)로 올랐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방망이를 예열했다. 좌익수 쪽 큼직한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기어이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1 대 3으로 뒤진 4회말 2사에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헤스와 볼카운트 2-2로 맞선 가운데 시속 134.5km 체인지업을 통타, 좌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시즌 4호 홈런이다.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2번째 아치다.

이 홈런은 팀의 추격 의지를 살렸다. 탬파베이는 6회말 무사 1, 3루에서 제이크 바워스의 희생타로 3 대 3 동점을 만들었다. 2사에서 최지만은 볼넷을 얻어냈지만 득점하진 못했다.

탬파베이는 7회 볼티모어 레나토 누네스에게 솔로포로 맞았으나 7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바워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5 대 4로 역전했다. 최지만은 8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팀은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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