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시절 선예(자료사진/윤창원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본명 민선예)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선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끝에 뜻깊고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등의 곡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13년 갑작스럽게 결혼과 출산 소식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고, 2015년 7월 팀을 공식 탈퇴했다.
이후 선예는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육아에 전념했고, 2016년 둘째를 출산했다. 잠시 연예계를 떠난 선예는 올해 초 JTBC '이방인'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최근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선예의 정확한 활동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며 "5년간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선예의 향후 행보를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정을 해준 선예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힘들 때나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예가 새 둥지를 튼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오윤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가수 한희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