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경북 경산지역의 한 유치원이 원생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최근 경산 모 유치원에 대한 감사에서 지난 4월 원생 90여 명에게 사과 7개로 간식을 준 사실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감사 결과, 해당 유치원은 급식때 적정량에 크게 못미치는 반찬을 주는 등 여러차례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해당 유치원은 특히, 학부모 부담 경비에 대한 회계처리를 부실하게 하는 등 공금 횡령 의혹도 적발돼 경찰에 고발 조치된 상태이다.
경산교육지원청은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추가 행정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유치원은 학부모들이 원생을 보내지 않아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