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사진=홀슈타인 킬 트위터)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6일(한국시간) "우아하고 빨랐으며 역동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분데스리가 2부리그 1라운드 MVP로 이재성을 선정했다. 이재성의 평점은 1.5점. 키커 평점은 1~6점으로 낮을 수록 좋다.
이재성은 4일 함부르크SV와 개막전에서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분데스리가에서 내려온 함부르크를 상대로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하면서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11분 요나스 메페르트의 선제골을 도운 뒤 후반 33분 다비드 킨솜비의 추가골도 어시스트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도 경기 후 "이재성이 경기를 기술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함부르크를 계속 약 올렸다"고 극찬했다.